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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서식 확인 생물 6만종 넘어…참쉬리·신안새우난초 등 발견
‘국가생물자원 종합목록 구축사업’ 16년 성과…생물주권 근거 강화
유상진 기자   |   2024.01.31 [09:00]

한반도에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된 생물이 6만 종을 넘었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가생물종목록에 등록된 생물종수가 국가생물자원 종합목록(인벤토리) 구축사업 추진 16년 만에 6만 10종으로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이 개관한 2007년까지만해도 확인된 한반도 자생생물종은 2만 9916종에 불과했으나, 개관 이후 신규 생물종 대규모 연구사업, 미개척 분류군 중심의 집중 발굴 등을 추진해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된 생물종수를 무려 2배 이상 늘린 것이다.

 

이는 국가생물종목록 구축을 총괄하는 국립생물자원관이 환경부 자생생물 조사발굴 사업을 통해 새롭게 찾은 1만 2000여 종과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교육부 사업 결과에서 나온 학술 문헌을 조사 분석해 1만 8000여 종을 추가한 것이다.

 

▲ 주요 생물종. (사진=환경부)  ©



국가생물종 6만 10종을 분류군별로 살펴보면 ▲무척추동물(곤충 포함) 3만 1603종 ▲조류 6653종 ▲균류 6291종 ▲식물 5759종 ▲원핵생물 5039종 ▲원생동물 2575종 ▲척추동물 2090종이다. 미개척 분류군 중심의 집중 발굴로 목록 구축이 시작된 이후 무척추동물이 1만 5014종, 균류 4666종, 식물 1097종이 증가했다.

 

국내 생물다양성 현황에 영향을 미친 생물종에는 2007년과 2011년 세계 최초로 생물분류체계에서 상위 체계에 속하는 원핵생물의 핌브리모나디아 강과 오피투탈레스 목을 발견한 사례가 있다.

 

2014년에는 최상위 분류체계인 원핵생물의 미기록 계인 고세균 계를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이 국내 최초로 학계에 보고해 국내 분류연구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한 단계 높였다.

 

주목할 만한 신종이자 고유종에는 흑산도(전남 신안군)에서만 자생하는 난초과 식물로 2009년에 발견된 신안새우난초가 있는데, 이 식물은 개체수 감소 우려로 2017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됐다.

 

섬진강과 낙동강 중상류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2015년 밝혀진 신종 참쉬리는 우리나라 고유의 잉어과 민물고기라는 의미를 지닌다.

 

생물 이름의 세계적인 통용을 위해 국제명명규약에서 규정한 표기법에 따른 이름인 학명은 이전까지 유럽, 일본, 중국 등 외국학자들이 주로 지어왔으나 2007년 자생생물 조사발굴 사업 이후 국내 학자가 명명한 생물종도 2000여 종에서 5000여 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독도 지명을 포함한 40종과 제주 지명 포함한 175종 등 학명에 우리나라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생물종도 포함돼 있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에 구축된 6만종의 목록은 국내 생물 추정 종인 10만종 중에 60%가 목록화된 것으로 비로소 한반도의 생물다양성의 구성요소인 생물종 현황 파악의 토대가 마련됐다”고 강조하고 “국가생물종목록 구축은 국제사회에서 통용되는 생물 소재 정보로 생물주권 주장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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