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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훈의 뒷골목 취재] 소라넷→이반시티 다를 것 없는 충격 커뮤니티, '그곳에서 무슨일들이 벌어지고 있나'
신성훈 기자   |   2016.01.01 [03:01]

[나눔뉴스 = 신성훈 기자] 지난주 '그것이 알고싶다' 불법 성인 전문 사이트 '소라넷' 이 화제되고 있는 가운데 동성애 커뮤니티 공식 사이트 '이반시티' 화제가 되고 있다.

 

▲  동성애자들의 아지트라 불리는 종로3가    ⓒ 신성훈 기자

 

지난26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소라넷 성인 사이트 실태가 낱낱이 공개 되면서 이반시티 에 대한 제보가 이어 졌다. 이반시티는 불법 사이트가 아닌 공식 사이트로 알려져 있다. 이반시티는 19세 이상 누구나 가입 할 수있도록 되어 있어 성인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 2분만에 성관계 상대가 정해진다. 

 

이반시티 접속하면 소라넷과 크게 다를게 없었다. 자유게시판 부터 애인 또는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공간 그리고 동성애 아르바이트 모집 게시판까지 다양한 커뮤니티 소스로 구성되어 있다. 과연 이반시티 안에서 어떤일들이 벌어지는지 취재에 나섰다. 먼저 회원 가입 후 가입자가 원하는 지역 게시판과 자유게시판에 생년월일,나이,신체,거주지,SNS아이디를 게시하면 1분만에 여러명의 남성들이 쪽지와 SNS문자를 보내온다. 가입자와 가까운 지역의 남성들이 적극적인 표현을 하며 '화장실 장소있음' '관계 장소있음' 'OO모델 몇호' 등 쪽지를 수 없이 보낸다. 

 

단 2분만에 성관계 상대가 정해진다는 것. 이반시티 안에서 하루에도 수 차례 원하는 상대와 성관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과연 이반시티를 접속 하는 회원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좀 더 알아 보기 위해 한 남성과 만나 취재임을 밝히지 않고 만남을 갖고 이 남성의 말을 빌려 그들의 속내를 들어 볼 수 있었다. 

 

- 성관계 맺고 마음이 맞으면 애인관계로 유지한다?

 

'동성애' 세계에서는 전문용어로 '이반' 또는 '바이' '바텀' '탑' 이라 부른다. 이 남성은 만나는 즉시 '성향이 어떻게 되냐' 며 묻는다. (기자) '아직 잘 모르겠다' 는 답변에 이 남성은 '일단 모델로 가서 성향이 무엇인지 알려 드리겠다' 며 모델로 들어 가기 바빴다. 긴급한 상황에 취재임을 밝혀 남성과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이 남성에 따르면 '남자가 여자 역활을 하는 사람은 '바텀' 이라 칭한다. 반대로 남자가 남자 역활하는 사람에게는 '탑' 이라 칭한다. 서로 성향이 맞으면 바로 성관계를 맺는다. 남자는 여자랑 달라서 성욕이 많아서 상대방이 마음에 들면 굉장히 빠른 속도로 관계를 맺고 애인관계로 발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애인관계로 오래 가지 못 한다. 계속 새로운 상대를 찾게 된다. 중독인 것 같다' 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이 남성은 '마음만 먹으면 이반시티 안에서 하루에도 여러명과 관계를 맺을 수 있다' 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 남성과 대화 중에도 다양한 연령대 남성들이 SNS문자를 보내오고 있었다. 충격적인 사실은 젊은 남성들 보다 40~70대 중년 남성들의 반응이 꽤 많았다. 

 

- 동성애는 젊은층 보다 중년이 더 많다? 

 

신설동 역, 동묘앞 역은 동성애 중년 남성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이반시티)쪽지와 SNS문자를 보내 온 50대 중반 남성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중년 남성들은 젊은 청년과는 다르게 여유 있어 보였다. 성관계를 맺기 보다는 대화를 먼저 하길 원했다. 이 남성 역시 만남과 동시 성향(바텀,탑)을 먼저 확인 했고 자연스럽게 한 카페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중년분들 중에도 동성애분들이 많느냐?' 는 질문에 이 남성은 '이반시티 회원40%가 중년들일 것이다. 대부분 결혼을 했을 것이고 와이프 몰래 즐기는 사람이고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결혼 하는 사람들도 많은 걸로 알고 있다. 회사 근무 끝나고 종로에 나와 하룻밤 즐기고 집에 들어 갈때가 많다' 고 말했다. 어떤 이유로 동성애가 됐냐는 질문에 이 중년 남성은 '일반 사우나에서 씻고 잠시 잠을 자고 있는데 젊은 친구가 슬그머니 중요 부위를 만지더라 나도 모르게 가만히 있게 됐다. 그 후 부터 인터넷에서 동성애에 관련된 자료를 찾아 보게 되면서 서서히 이쪽 세계를 접하게 됐다' 고 말했다. 이어 이 남성은 '40대까지 별 문제 없이 잘 살다가 뒤늦게 동성애자가 되는 중년들이 정말 많다. 물론 양성애자들도 많을 것이다. (양성애자: 남자,여자 모두 선호하는 성향)' 고 말했다.

 

- '동성애자' 연예인,예술인,재력가,회장님들 줄줄이 (선입견→반전)

 

동성애자로 알려진 유명방송PD를 만나 반전의 이야기를 접했다. PD는 '케이블 방송사 재직 당시 동성애 소재로 한 프로그램을 많이 제작 했었다. 제작하면서 종로3가 동성애자들의 아지트라 불리는 낙원상가 포차와 DVD방,영화관을 집중취재를 했었는데 정말 놀랬다. 상상초월 할 만큼 일반인들이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진다' 며 놀라운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방송PD는 '나이불문 중년남성부터 젊은 청년들이 인사도 없이 바로 성관계를 맺는다.

 

오픈되어있는 공공장소임에도 불구하고 즉석 관계를 맺는 현장을 보고 할 말을 잃었다. 영화관에서는 많은 관람객이 있는데 농도 짙흔 스킨쉽을 하기도 한다' 고 밝혔다. 방송PD에 이어 유명한 음반제작자 역시 동성애자다. 음반제작자와 만나 또 다른 반전의 이야기를 접 할수 있었다. 음반제작자K씨는 '알려져 있다 시피 종로가 동성애자들의 아지트는 사실이다. 헌데 동성애자들의 전문 커뮤니티 이반시티를 애용하는 남성들이 다 지져분하게 성생활을 하지 않는다. 선입견이 조금 있는 것 같다. 내 주변에 나와 같은 동성애자들이 많은데 대부분 능력자들이다. 흔히 말하는 재벌가들도 상당히 많고 스타급 영화감독도 계시고, 교수,의사,금융 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다. 그분들 생활을 들여다 보면 누구보다 더 열심히 살고 있다. 물론 평범한 삶은 사는 친구들도 이반시티를 하면서도 알려진것과는 다른 삶을 살고 있다.

 

이반시티안에서 동성애자들이 모여 합창단을 꾸려 활동 하기도 하고, 패선,미술,음악적 재능이 있는 친구들이 모여 문화활동과 봉사활동을 많이 하기도 한다. 그 만큼 좋지 않은 선입견이 많아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 고 밝혔다. 

 

청년→중년이 되면서 동성애로 성향이 바뀌는 경우가 많다?

 

취재를 하면서 유독 청년들 보다 중년들의 반응이 가장 많았다. 취재중 만난 중년들에게 '언제부터?왜? 동성애가 되었냐' 는 질물에 그들의 반응은 하나 같이 같은 답변이였다. 이들은 '사람에게는 누구나 1%씩 동성애 성향을 갖고 있는것 같다. 결혼 하기 전 평범하게 여유있는 성생활을 하다 나이가 들면서 새로운 성을 찾게 된다. 그렇게 호기심에 동성애에 눈을 뜨게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중년들 중에도 생각보다 굉장히 많다' 고 입을 모아 말했다. 이어 이들은 '누구나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종로3가 탑골공원 또는 종각역 부근에 가면 우리같은 중년들이 정말 많다. 또래 동성애 중년 친구들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면 거의 대부분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한국의 동성애 혐오세력은 점차 세력화 하고 조직화 되고 있다.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조직과 자산과 매체를 이용하여 동성애 혐오를 유포함은 물론, 학생인권조례와 차별금지법에 대한 반대와 성소수자 행사 개최 등을 지속적으로 방해하고 있다.

 

이러한 동성애 혐오세력들이 벌이는 집단적이고 조직적인 행동에 성소수자들의 삶은 위협받고 있다. 혐오세력들의 주장들은 대부분 무지와 편견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러한 거짓 정보와 공포를 통해 혐오를 조장하는, 성소수자들을 죽음으로까지 내모는 현대판 마녀사냥은 이제 즉시 멈춰야 한다.

 

#이반시티 #종로3가 #동성애자 #유명연예인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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